마음 뒤편, 가려왔던 속 이야기를 듣는 시간

첫 번째, I’m Back Stage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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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강입니다.
스트릿적인 작업을 중심으로 영상, 미디어, 드로잉 등을
다양하게 시도하고 있는 작가입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작업을 하시나요?

작가라고 하면 상업미술 혹은 순수미술로 구분 짓지만
저는 어떤 카테고리에 속하거나 속박 받는 편은 아닙니다.

제가 일상에서 떠오른 생각을 캐릭터 그림, 영상 등의

다양한 작업물로 메시지화 시켜 대중들에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 일을 시작하게 된 계기

본격적으로 그림을 그린 것은 군대에 있을 때입니다.

그때, 돌아가신 아버지가 많이 생각났어요.

마침 군대에 가져간 다이나믹듀오의 노래 중에 '남자로서'라는 곡이 있었습니다. 

가수 개코가 자신의 아들을 위한, 아버지로서의 다짐을 이야기한 노래인데요.

그 노래가 아들의 입장으로 들리면서 아버지가 더욱 그리웠습니다.

곡에서 영감을 받아 평일에 10, 주말에 30장씩 그림을 그렸습니다.

결국 2,000장 그림이 완성됐고, 그것을 모아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었어요.

나중에는 다이나믹 듀오 에게 소식이 전해져 그쪽 채널을 통해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전달하고 싶었던 2,000장의 스케치들이

제 일의 시작점이 된 것이죠.





<이해강 작가의 일러스트가 삽입된 다이나믹 듀오의 '남자로서' 뮤직비디오>





요즘 작업물로 전달하려는 메시지는 무엇인가요?


처음에는 작업의 메시지들이 거대해야 된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나 자신이 가식같이 느껴졌습니다.

내가 공부를 엄청나게 한 것도 아니고, 사명감을 갖고 사는 것이 아니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요즘은 나 자신에게 집중을 하고 있어요.
나를 주제 삼아서 작업을 풀어내려고 하고 있습니다.

제가 무언가에 대해서 느낀 것들을 작업하려고 합니다.





이 일을 시작하면서, 기쁜 일도 많았겠지만 그것보다는 고민과 불안의 순간들이 더 궁금합니다.


제 또래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일이 안정적이지 않다는 것이 지금의 고민입니다.

활동적이고 활발하고 긍정적인 모습으로 대중들이 봐주는 것은

정말 좋은데, 경제적인 면에서 계속 불안합니다.





그 불안함을 어떻게 대처하나요?


대처 방법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에요.

그냥 믿습니다. 막연하게 잘 되겠지?”라는 마음을 먹고 해오던 것을 해나가요.

정말 버티기 힘들면 가족을 찾아요.
가족끼리 사이가 좋은 편이라 전화를 하거나, 메시지를 스스럼없이 주고 받습니다.

가족에게 고민을 나누고 나면 위로가 많이 됩니다.

특히, 제가 가족에게 가장 위로를 받았던 말이 있는데요.

어떤 문제로 고민하고 있을 때 어머니께서 해주셨어요. 되게 단순한 말입니다.





사실, 그 말로 인해서 문제가 해결된 것도 아니고, 대단한 말도 아니에요.  
그런데 제 마음에 정말 든든한 배경이 되고있어요.


그 이유는 저에게 정말 필요했던 말이고,

저를 사랑하는 사람의 진심이 가득 담겨 있기 때문인 것 같아요.
 

심리적으로 기댈 곳이 생기니까

그게 응원과 위로가 되는 것 같아요.
 

지금도 지치거나 불안할 때는 그 말을 계속 떠올려요.





마음 뒤편, 가려왔던 이야기

I’m back Stage


이해강을 버티게 하는 말 

마침.








오늘 소개 드린

첫 번째 I’m back Stage 어떠셨나요?


우리가 살면서

위로와 응원을 얻는 순간은

어떤 대단한 것이 아니라,

나를 진심으로 생각해주는 사람의

진심 어린 한마디라는 점이

크게 공감이 됩니다.


그럼,
두 번째 I’m back Stage

알차게 보여드릴 것을 약속하며!





I’m back 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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